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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정책 및 콘텐트 문의

2024-11-27 19:56:31

2학기 개강을 맞은 캠퍼스의 낭만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법원이 파산 선고한 진주 한국국제대 주정완 논설위원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어진 대학 캠퍼스에는 잡초만 무성했다.2000년 이후 문을 닫은 대학은 전국에서 20곳(전문대와 대학원대학 포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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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후 편입학 매뉴얼 없어 혼란지저분하게 방치된 강의실 건물 내부.강의실 건물로 올라가는 계단은 곳곳이 깨져 있었고 건물 내부에선 곰팡내가 풍겼다.미리 계획한 일정이 아니어서 학교 구성원들이 사전에 폐교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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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한쪽에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대부분 재단 비리나 학사 운영 부실로 경영난을 겪다가 폐교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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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곳(인제대학원대학)을 제외한 19곳은 지방 사립대였다.

당시에는 급여를 받지 못한 퇴직 교원들이 법원에 학교 재단의 파산을 신청했다.법원의 파산 선고를 알리는 현수막.

각 건물 입구에는 파산관재인 변호사 명의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주정완 기자 부실 대학의 ‘폐교 도미노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 학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정배 사회체육학과 교수는 그나마 많은 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을 할 수 있었던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전했다.남은 학생 약 200명에 대해선 내년 1학기에 2차 편입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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