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전술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북한 주민들도 깨닫게 해야 한다.
의형제 21인과의 의기와 조국애가 구비마다 서렸다.문학을 혁명과 동일시했던 작가의 치명적 오류를 말한 것이다.
누구도 임화의 흉상을 건립하자고 하지 않는다.C씨는 말을 키우라 한다.임화의 정치 행보를 논하는 게 아니다.
이번엔 바다다현대로템.언어와 현실의 간극을 살아내야 하는 비극적 숙명을 빙의한 작가다운 말이었다.
이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을 기렸고 2021년 8월 유해를 봉환했다.
‘너는 어느 쪽이냐는 말들에 대한 김훈의 답은 깊었다.누구도 임화의 흉상을 건립하자고 하지 않는다.
백선엽처럼 국군 창설에 기여했고 6·25 당시 북한군과 맞서 싸운 전선 지휘자들이 그곳에 묻혔다.O씨와 C씨는 대륙과 해양에 ‘찡긴 역사의 일란성 쌍생아다.
임화의 혼백이 수시로 들락거렸다…젊은 그가 시와 현실의 간극을 긍정하기란 아마도 불가능했을 것이다.아니 ‘OC목장의 문패가 바뀔 때마다 승전가와 장송곡이 울린다.